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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스템11

Sora 영상 사양서 (도입, 핸드오프, 거버넌스, 검증) 두 달 동안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같은 화면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했습니다. 디자이너는 "ease-out 곡선으로 부드럽게"라고 썼고, 개발자는 "어떤 cubic-bezier 값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영상 한 컷이 그 갈등을 30분 만에 끝냈습니다. AI 영상 생성 도구가 디자인 협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Sora, 실제 협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나Sora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영상을 생성하는 OpenAI의 AI 영상 생성 도구입니다. 화면 하단의 컴포저(Composer)에 원하는 장면을 묘사하면 영상이 만들어지고, 애스펙트 비율(Aspect Ratio)·해상도·클립 길이·생성 수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애스펙트 비율이란 영상의 가로세로 비율을 뜻하며,.. 2026. 6. 11.
카드 UI 설계 (필터 칩, 마이크로모션, 한국어 가이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필터 UI를 드롭다운으로 구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SaaS 외주를 맡았을 때도 처음엔 그냥 드롭다운으로 납품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칩(chip) 컴포넌트로 바꾼 뒤 필터 적용률이 22%에서 47%로 뛰었고, 그때부터 카드 UI와 내부 컴포넌트 설계를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카드 UI가 왜 필터 칩과 함께 쓰이는가카드 UI는 단순히 "예쁜 박스"가 아닙니다. 하나의 카드는 단일 주제에 대한 정보와 액션을 담는 원자적 단위입니다. 여기서 원자적(atomic)이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를 의미합니다. 카드를 반으로 나누면 의미가 사라집니다. 이 원자성 덕분에 카드는 콘텐츠 탐색(Content Exploration) 환경에.. 2026. 6. 5.
Zeplin 실전 가이드 (라이선스ROI, 버전관리, 의사결정) 6개월 운영 끝에 스펙 누락 컴플레인이 주 8건에서 0건이 됐습니다. Zeplin 하나가 바꾼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Figma Dev Mode가 나오면서 저는 이 도구를 새 프로젝트에 더 이상 기본 추천하지 않게 됐습니다. 팀 규모와 디자인 시스템 성숙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라이선스 ROI, 직접 계산해봤습니다Zeplin은 디자이너와 개발자 양쪽에 라이선스 비용이 부과됩니다. 팀 규모가 커질수록 월정액이 선형으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처음 이 비용 구조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개발자 좌석 비용까지 붙는 협업 도구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ROI란 Return on Investment, 즉 투자 대비 회수율을 의미합니다. 저는 외주 7건에서 팀 규모별 BEP(손익분기점,.. 2026. 5. 27.
Sketch 완전 정복 (Mac 환경, Symbol 활용, Git 연동) 5년 차 프리랜서로 부트캠프 강의 외주를 맡으면서 Sketch를 다시 잡았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Figma가 대세인 지금 Sketch를 가르친다는 게 맞는 선택인지 반신반의했는데, 수강생 반응이 Figma 강의보다 훨씬 좋았거든요. Mac 환경에서 Sketch가 왜 여전히 유효한지, 어떤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지 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봤습니다.Mac 환경에서 Sketch가 살아남은 이유Sketch는 2010년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Photoshop 기반 UI 디자인 워크플로에 지쳐 있던 디자이너들에게 빠르게 퍼졌습니다. 저도 그 세대입니다. 당시 웹 화면 하나 그리려고 Photoshop 레이어를 수십 개 쌓던 방식과 비교하면, Sketch는 말 그대로 숨통이 트이는 경험이었습니다.지금.. 2026. 5. 24.
Cursor 디자이너 활용 (온보딩, 디자인토큰, 자동화) 디자이너가 코드 저장소에 접근하는 순간, 보통 두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별거 없네"와 "이거 건드렸다가 서버 날리는 거 아니야?" 저도 처음 외주에서 GitHub 레포 접근권을 받았을 때 후자였습니다. 그런데 Cursor를 쓰기 시작하면서 그 경계가 조금씩 무너졌고, 지금은 디자인 토큰 동기화부터 Storybook 스토리 생성까지 디자이너 단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온보딩 장벽, 디자이너는 어디서 막히나디자이너가 코드베이스에 합류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이 권한 문제와 환경 설정입니다. 실제로 팀 단위 온보딩을 진행해 보면 처음 한 시간이 거의 퍼미션 이슈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일수록 더합니다.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디자이너에게 미리 프로비저닝(provisioning)되지 않는.. 2026. 5. 21.
다이얼로그 설계 (의사결정 트리, 보텀시트, 컴포넌트) 편집 화면을 모달로 띄웠더니 "옆 데이터를 봐야 하는데 가린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 있으신가요. 저도 SaaS 대시보드 외주에서 똑같이 당했습니다. 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 다이얼로그 설계 기준을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게 됐고, 지금은 외주 5건에 같은 가이드를 재사용 중입니다.의사결정 트리: 모달을 열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할 것모달을 열기 전에 스스로에게 딱 하나만 물어보면 됩니다. "사용자가 이 작업을 하면서 뒤에 있는 화면을 참조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예'가 나오면 모달은 이미 틀린 선택입니다.저는 이걸 직접 겪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상세 편집 화면을 모달로 구성했을 때 편집 완료율이 64%에 머물렀는데, 사이드 패널로 바꾼 후 79%까지 올랐습니다. 15%포인트 차이가 단순히 컴포넌트 하나.. 2026.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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