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 노미널 그룹 우리가 새로운 기획을 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그냥 생기지 않습니다. 효과적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다양한 기법이 고안되었고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 노미널 그룹 기법(nominal group technique, NGT)입니다. 이 두 기법은 조직, 회의, 교육, 연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창의성과 집단 의사결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은 1940년대 광고회사 BBDO의 알렉스 오스본이 개발한 기법으로 집단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산을 통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기법은 비판을 금지하고, 양을 우선하며 결합과 개선을 장려하는 것이 핵심 원칙입니다. 참여자들이 편안하게 의견을 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게 합니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많이 얻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하며, 창의성을 요구하는 초기 기획 단계에 자주 사용됩니다.
| 비판 금지 | 어떤 의견도 평가하거나 반박하지 않음 |
| 양을 우선 | 질보다 양, 아이디어를 가능한 많이 도출하는 것이 목표 |
| 자유로운 발상 |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도 환영, 상상력의 폭을 넓힘 |
| 아이디어 결합 및 개선 |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거나 다른 것과 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 생성 |
브레인스토밍 노미널 그룹 (NGT)은 1968년 델벡과 반 데 벤이 제안한 기법으로, 아이디어 도출과 우선순위 결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구조화된 회의 방식입니다. 참여자들이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적고, 공유하며, 투표를 통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절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소극적인 사람도 참여할 수 있고, 특정 인물의 의견에 끌려가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의료, 교육, 정책 개발 등에서 객관성과 신뢰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 아이디어 작성 | 참가자 각자가 조용히 종이에 아이디어를 씀 |
| 아이디어 공유 | 순서대로 한 명씩 돌아가며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정리함 |
| 토론 및 명확화 | 중복 제거, 의미 명확화 등 아이디어 정제 단계 |
| 투표 및 순위 결정 | 각자 중요한 아이디어에 점수를 매겨 집단 우선순위 도출 |
브레인스토밍 노미널 그룹 브레인스토밍과 노미널 그룹 기법은 모두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기법이지만, 그 과정과 목적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브레인스토밍은 자유로운 발상과 창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노미널 그룹 기법은 체계적 참여와 합의 도출에 중점을 둡니다. 또한 브레인스토밍은 토론 중심이고, 노미널 그룹 기법은 조용한 개별 사고를 우선시합니다. 따라서 참여자의 성향이나 회의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기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핵심 목표 | 창의적 아이디어 다량 생산 | 우선순위 높은 아이디어 도출 |
| 진행 방식 | 구두로 자유롭게 아이디어 제시 | 조용한 개별 작성 후 발표 및 투표 |
| 분위기 | 활발하고 직관적 | 구조화되고 분석적 |
| 적합한 상황 | 기획 초기 단계, 창의적 아이디어 필요 시 | 정책 결정, 실용적 아이디어 정제 필요 시 |
| 참여자 성향 반영 여부 | 외향적 참여자에게 유리 | 내향적 참여자도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 |
브레인스토밍은 단순히 모여서 말한다고 효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일정한 규칙과 촉진자의 중재, 시간 배분, 기록 방식이 제대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특히 초기 아이디어 도출에서 참여자들이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이 필요하며 ‘틀려도 괜찮다’는 인식이 공유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후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정리하는 후속 작업도 함께 설계되어야 합니다.
| 분위기 조성 | 평가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분위기 마련 |
| 촉진자 역할 | 발언 편중 방지, 흐름 정리, 참여 유도 등 중립적 진행 |
| 시각화 도구 활용 | 화이트보드, 포스트잇, 디지털 협업 툴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 기록 |
| 제한시간 설정 | 집중력 유지와 활력 유지를 위한 시간 제약 부여 |
| 후속 정리 과정 설계 | 아이디어를 분류·정제하고 실현 가능한 수준으로 가공하는 절차 포함 |
브레인스토밍 노미널 그룹 노미널 그룹 기법은 모든 참여자에게 동등한 발언권을 부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회의 주도권이 특정인에게 쏠릴 위험이 적습니다. 또한 투표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에 객관적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정책, 교육, 조직 의사결정 등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토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아이디어 확장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브레인스토밍 이후 정리 단계에서 함께 사용되면 가장 이상적인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 장점 | 조용한 참여자도 아이디어 낼 수 있음, 공정한 우선순위 도출 가능 |
| 장점 | 빠른 정리 및 실질적 의사결정 도출에 효과적 |
| 단점 | 창의적 확장력은 브레인스토밍보다 다소 부족할 수 있음 |
| 단점 | 초기 아이디어 발상에 시간 제한이 걸리면 발산력 감소 가능 |
| 보완 전략 | 브레인스토밍과 혼합하거나, 후속 워크숍으로 아이디어 확장 유도 |
이 두 기법은 현장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기업의 기획 회의, 공공기관의 정책 설계, 병원의 환자 안전 프로그램 개발, 학교의 교육과정 설계 등 그 적용 범위는 넓습니다. 특히 보건의료, 행정, 복지 등 다학제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노미널 그룹 기법으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브레인스토밍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구성하는 방식이 자주 사용됩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 성향, 회의 목표, 시간과 자원에 따라 이 두 기법을 병행하거나 혼합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기업 마케팅 | 브레인스토밍 | 신제품 아이디어 회의, 캠페인 전략 기획 |
| 공공정책 개발 | 노미널 그룹 기법 | 주민 참여형 도시 재생 계획, 지방정부 정책 우선순위 선정 |
| 보건의료 | 병행 기법 | 환자 중심 서비스 개선안 도출, 응급 프로토콜 개선 토론 |
| 교육 및 연구 | 브레인스토밍 | 새로운 수업 모델 도출, 교육 콘텐츠 구성 아이디어 회의 |
| 조직문화 개선 | 노미널 그룹 기법 | 사내 불만사항 도출 및 개선안 우선순위 정리 |
각각의 기법은 고유한 장점이 있지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방식으로 결합할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초기에는 브레인스토밍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다음 노미널 그룹 기법을 통해 그 아이디어 중 실행 가능성과 중요도가 높은 것부터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아이디어 공유 전에 노미널 기법처럼 ‘조용히 개별 작성’을 먼저 진행하면 외향성과 내향성의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 기법은 서로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상황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입니다.
| 1단계: 개별 작성 | 조용한 시간 동안 모든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종이에 작성 |
| 2단계: 자유 발산 |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서로의 아이디어에 덧붙이거나 발전시키는 시간 |
| 3단계: 아이디어 정리 | 중복 제거 및 분류, 필요시 명확한 설명 추가 |
| 4단계: 투표 및 우선순위 결정 | 노미널 기법 방식으로 익명 점수화 또는 공개 투표를 통해 핵심 아이디어 선정 |
| 5단계: 실행 전략 도출 | 선택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책임자와 실행계획 수립 |
브레인스토밍 노미널 그룹 아이디어는 단지 번뜩이는 생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서 태어나는 협업의 산물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은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고, 노미널 그룹 기법은 그 날개에 방향을 제시합니다. 둘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는 발산이고 하나는 수렴이며, 하나는 자유이고, 하나는 구조입니다. 지금 당신이 아이디어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다면, 이 두 기법을 조합해보세요. 분명,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