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보딩3 Linear 입문 (Jira 비교, 이슈 생성, 한국 도입) Jira를 쓰면서 이슈 하나 만드는 데 2분 가까이 걸린다는 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시리즈A 스타트업 디자인-개발 협업 외주에서 팀 전체가 Linear로 전면 이동했고,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두 주 만에 이슈 작성 시간이 1분 40초에서 28초로 줄었을 때, 그제서야 툴이 워크플로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Jira와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가Linear는 소프트웨어 팀을 위해 설계된 이슈 트래킹(issue tracking) 도구입니다. 이슈 트래킹이란 팀이 처리해야 할 작업, 버그, 요청 사항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생성·할당·추적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Jira도 같은 범주에 속하지만, Linear는 설계 철학 자체가 다릅니다.Jira는 계층형 폴더 구조, 즉 에픽.. 2026. 5. 24. 앱 온보딩 설계 (코치마크, 활성화 지표, 리텐션) 앱을 처음 켰을 때 화면 가득 설명이 쏟아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직전 핀테크 앱 외주에서 그 반대편을 직접 설계해야 했을 때, 처음엔 '많이 알려줄수록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5단계짜리 풀스크린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사용자 인터뷰에서 "튜토리얼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꺼버렸다"는 피드백이 다섯 건이나 나왔습니다. 온보딩이 오히려 이탈의 원인이 된 셈입니다.코치마크 3개로 D1 리텐션을 12%p 끌어올린 이유그 피드백을 받고 바로 구조를 뜯어고쳤습니다. 5단계 풀스크린을 없애고, 코치마크(Coach Mark) 3개만 남겼습니다. 코치마크란 특정 UI 요소 위에 말풍선이나 하이라이트로 설명을 덧붙이는 온보딩 패턴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해당 기능.. 2026. 5. 7. 공감 지도 (프로토퍼소나, 행동 변수, 리다이렉트) 솔직히 저는 공감 지도를 처음 접했을 때 "포스트잇 붙이는 거잖아요"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스타트업 B사 온보딩 리뉴얼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나서야, 이 도구가 팀의 언어를 맞추는 데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틀린 가설을 일찍 깨는 것이 곧 비용을 아끼는 일임을 몸으로 배웠습니다.프로토퍼소나 워크숍, 2시간이면 충분하다공감 지도를 공식 사용자 리서치의 첫 단계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실제로 써보니 그 이전 단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프로토퍼소나(Proto-Persona) 작업입니다. 프로토퍼소나란 실제 리서치 데이터 없이 팀 내부의 가설만으로 빠르게 만들어보는 임시 사용자 모델을 뜻합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지금 누구를 위해 만든다고 생각하는가"를 시각..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