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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UI 설계 (필터 칩, 마이크로모션, 한국어 가이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필터 UI를 드롭다운으로 구현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SaaS 외주를 맡았을 때도 처음엔 그냥 드롭다운으로 납품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칩(chip) 컴포넌트로 바꾼 뒤 필터 적용률이 22%에서 47%로 뛰었고, 그때부터 카드 UI와 내부 컴포넌트 설계를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카드 UI가 왜 필터 칩과 함께 쓰이는가카드 UI는 단순히 "예쁜 박스"가 아닙니다. 하나의 카드는 단일 주제에 대한 정보와 액션을 담는 원자적 단위입니다. 여기서 원자적(atomic)이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를 의미합니다. 카드를 반으로 나누면 의미가 사라집니다. 이 원자성 덕분에 카드는 콘텐츠 탐색(Content Exploration) 환경에.. 2026. 6. 5.
파일 업로드 UX (진행 표시, 실패 카피, 백그라운드 업로드) 진행 표시 하나 없는 업로드 화면, 그게 정말 사용자 문제일까요? 저는 한 SaaS 도큐먼트 외주에서 일주일에 32명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 목격한 뒤 이 질문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50MB 파일을 올리다 아무 반응이 없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새로고침을 누릅니다. 설계가 침묵을 선택한 순간, 사용자는 실패를 직접 만들어냅니다.진행 표시 없는 업로드가 만드는 조용한 사고직접 겪어보니 이 문제는 서버 성능이나 네트워크 속도와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파일은 정상적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화면이 아무 피드백도 주지 않으니 사용자가 먼저 포기해버리는 구조였습니다.저는 여기서 세 가지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진행률 바(Progress Bar), 예상 완료 시간 카피, 그리고 취소 버튼입니다. 진행률 바란 현재.. 2026. 6. 4.
칩 컴포넌트 설계 (변형 구조, 단축 옵션, 도메인 최적화) 예약 시스템 외주를 맡았을 때 처음 맞닥뜨린 문제는 캘린더 입력이 아니었습니다. 정작 발목을 잡은 건 칩 컴포넌트였습니다. 첫 사용자 성공률이 64%에 머물렀고, 원인을 파고들수록 칩 설계 방식이 UX 전체에 얼마나 깊이 연결돼 있는지 실감했습니다. 컴포넌트 하나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결국 전환율 숫자를 바꿉니다.칩 컴포넌트의 변형 구조, 왜 셋으로 나뉘는가처음 피그마에서 칩 컴포넌트를 설계할 때 저도 의아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액션 칩(Action Chip), 초이스 칩(Choice Chip), 필터 칩(Filter Chip)이 시각적으로는 동일한 형태를 가지는데 왜 굳이 세 가지로 분리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여기서 칩 컴포넌트란 사용자가 정보를 입력하거나, 선택을 내리거나, 콘텐츠를 필터링하거나, 특정 .. 2026. 6. 4.
이커머스 검색 자동완성 (IME 매칭, 한영혼용, 0건결과)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처음 이커머스 검색 자동완성을 설계할 때 한국어가 영어와 다르게 동작한다는 걸 제대로 몰랐습니다. 영문 자동완성처럼 글자 단위로 매칭하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적용해보니 사용자가 'ㅎ'을 누르는 순간부터 매칭이 끊기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자동완성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검색 진입률과 구매 전환율에 직결되는 핵심 UX 요소입니다.IME 조립과 자모 분리, 어디서 매칭을 시작할 것인가자동완성을 다뤄본 분들 중에는 "완성된 음절부터 매칭하면 충분하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달랐습니다.한국어 자동완성의 핵심 난관은 IME(Input Method Editor) .. 2026. 6. 3.
자동완성 드롭다운 (바닐라JS, 페이지네이션, UX패턴) 운영자 4명이 동시에 항의 메일을 보내온 날, 저는 제가 얼마나 틀렸는지를 실감했습니다. 무한 스크롤을 구현하고 뿌듯해하던 게 불과 사흘 전이었는데, 그날 이후로 저는 '편한 UI'와 '쓰기 좋은 UI'가 다르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출발합니다.바닐라JS로 자동완성 드롭다운 만들기자동완성 기능은 구현 자체는 단순합니다. 프레임워크 없이 순수 바닐라 JavaScript만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핵심은 이벤트 리스너(Event Listener)를 input 요소에 거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벤트 리스너란 특정 동작이 발생했을 때 실행할 함수를 등록해두는 메커니즘으로, 사용자가 키를 누를 때마다 실시간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장치입니다.구현 흐름은 이렇습니다... 2026. 6. 3.
v0 by Vercel 써보니 (자연어 생성, 프롬프트, 한국형 가이드) 외주 클라이언트가 "대시보드랑 가입 폼 있는 SaaS 만들어 주세요"라고 딱 한 문장을 줬습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Bolt.new에 그 문장을 그대로 넣었더니 4시간 만에 프론트엔드부터 API, DB, 인증까지 한 번에 올라온 프로토타입이 배포됐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AI 기반 UI 생성 도구들을 진지하게 파고들기 시작했고, v0 by Vercel도 같은 흐름에서 접하게 됐습니다.자연어 프롬프트 하나로 UI가 나온다는 게 실제로 어떤 의미인가v0 by Vercel은 자연어 또는 이미지를 입력하면 UI 컴포넌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생성형 AI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웨이트리스트(waitlist) 방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웨이트리스트란 공개 출시 전에 사전 신청.. 202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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